로고(Logo)의 중요성 / 종류 / 사례 알아보기
로고(Logo)는 사람들이 조직을 인식할 수 있는 독특하고 고유한 디자인입니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작은 디자인은 조직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비즈니스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 사이에서도 조직과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로고는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외형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고(Logo)의 중요성
비주얼 마케팅에 의하면 사람들은 시각적인 정보를 텍스트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며, 더 쉽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조직과 서비스를 알리는 마케팅 측면에서는 로고만큼 효율적인 수단이 없는 것이죠.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사소한 것을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잣대로 사용하곤 합니다. 일종의 확증편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책잡히지 않게끔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미엄 이미지, 친근한 느낌, B급 컨셉 등에 따라 로고가 유려하거나 투박하게 디자인되겠지만, 완성도에 있어서는 항시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디자인이 미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고 해서 로고가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로고를 통해 사람들이 조직에 대한 이미지, 그들의 행적, 스토리, 미션과 비전 등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잘 인식될 수 있게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BMW이 2020년에 발표한 투명 배경의 새로운 로고를 살펴보면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로고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BMW는 개방성과 디지털화를 의미하도록 로고에 2D와 투명배경이라는 큰 변화를 주었는데요. 로고의 스토리와 컨셉이 잘 담긴 디자인이지만, 투명 배경으로 인해 다음과 같이 밝거나 파란색 계열의 배경에서는 로고를 인지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로고(Logo)의 종류
1. 워터마크형 로고 + 레터 마크형
대표되는 심벌, 아이콘,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표현된 로고입니다. 브랜드의 이름을 특정한 글씨체와 컬러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글자만으로도 고유한 차별성을 지니죠. 워터마크형 로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폰트와 색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구글, 삼성, 코카콜라 등이 있습니다.
레터 마크는 워터마크 형과 마찬가지로 텍스트로만 표현된 로고이지만, 브랜드의 풀 네임이 아닌 이니셜을 결합하여 표현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IBM, ABC(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HP(Hewlett-Packard), 등이 있습니다.
2. 심벌형 + 시그니처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함축하여 이미지나 아이콘으로 표현한 로고입니다. 이미지 만으로도 브랜드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워터마크형 보다 시각적이며 직관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업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핵심이죠. 때로는 심벌에 브랜드 명(워터마크 형)이 결합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를 '시그니처형 로고'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나이키, 애플 등이 있습니다.
3. 엠블럼형
정해진 프레임(원, 네모, 삼각, 등)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한 유형입니다. 꽉 찬 느낌과 더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로부터 엠뷸럼 디자인은 권위의 상징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인식 때문에 엠뷸럼 로고는 빈티지한 느낌과 더불어 권위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사적인 무언가(상품/지역 등)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자주 사용되는 형태로, 대표적인 예로는 스타벅스, WB, BMW 등이 있습니다.
참고자료:
iSCRIBBLERS - 5 Scientific reasons people are wired to respond to visual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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